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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STORY]

2007.12.31 20:25 | Posted by web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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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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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년을 돌아보고 2008년 앞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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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이 저물었다. 많은 일들이 있었다. 내 개인적으로도 많은 일들이 있었던 한해였다. 희망을 안고 시작한 2007년은 한미FTA의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07년 4월 한국과 미국은 극적으로 한미FTA를 타결하였고 6월에는 양국의 통상장관이 서명을 하기에 이르렀다. FTA의 국가 경제적인 의미만큼이나 말이 많았던 한미FTA는 이렇게 실무적인 차원에서는 일단락되었다. 이제는 양국 국회의 비준동의가 남아있는데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바란다.

8월에는 1년여 동안의 한미FTA체결지원위원회의 일을 뒤로하고 외교통상부로 복귀하게 되었다. 그곳에서는 일본과의 DRAM분쟁이 기다리고 있었다. 세계무역기구 WTO에서 우리나라와 일본이 1년 반 동안 다투고 있는 사건이었다.

1심격인 Panel 단계에서는 우리나라가 승소를 하였으나 일본이 상소를 하여 상소심이 막바지에 이른 것이다. 추석을 반납하고 관련된 변호사들과 열과 성을 다해 준비했다.

그리고 드디어 11월 28일 나온 상소심의 결과는 우리의 승소였다. 같이 일한 모든 사람들과 기쁨을 함께 하면서 변호사가 되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여러 가지로 모자란 것이 많은 내가 이런 중대한 일을 할 수 있고 결과가 국가의 이익에 도움이 되니 그 즐거움을 이루 말로 표현하기 힘들었다.

10월 달에는 YLC의 안암지부에서 YLCer들과 참으로 행복한 시간을 가질수 있었고 12월에는 관악지부의 강연을 통해 우리나라 미래의 주역들과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언제나 그렇지만 YLCer 들과의 만남은 내가 많은 것을 준다. 그들의 해맑은 미소 속에서 행복을 가진다. 그들의 열정에서는 우리나라의 밝은 미래를 본다. 그들의 진지함에서 내 인생의 가치관을 다시 다지게 된다.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12월에는 앞으로 5년 동안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대통령선거가 있었다. 이런 저런 일로 선거 같지 않은 선거가 된 것 같다. 선거를 통해 우리나라의 현실을 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대통령후보의 여러 가지 문제점보다는 현재의 급박한 문제에 국민들은 더 큰 무게를 둔 것이고 미래의 가치보다는 현재의 생활이 더 중요한 문제가 된 것이다.

대통령에 당선된 분은 국민들의 이런 요구를 잘 알고 있는 것 같아 나름대로 기대를 하게 만든다. 부디 국민들을 편안하게 해 주는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

무엇보다도 내 개인적으로 큰 변화가 하나 있었다. 2007년 12월 31일부로 정들었던 외교통상부를 그만 두었다. 1년 7개월 동안 정부안에서 일을 정리하고 민간의 Law Firm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었다.

그동안 참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열정적인 그들을 보면서 지난 50여년 동안 우리가 이룬 이 기적이 그저 주어지지 않은 것임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 우리나라의 미래는 이런 분들로 인해 더욱 밝을 것이다. 마음 든든하다.

그리고 모 대학 법과대학의 겸임교수가 되었다. 젊은 학생들과 같이 할 수 있는 시간이 더 많아 질 것 같아 마음이 설렌다. 항상 그렇지만 젊음에서는 많은 것을 배운다. 미처 내가 젊었을 때는 깨닫지 못한 보물 같은 가르침이 있다.

이제 2008년의 새해가 밝았다.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특별한 계획을 세우지는 않았다. 언제나 처럼 할 것이다. 오늘이 내 인생의 처음이자 마지막 날로 생각하고 살아갈 것이다.

전 세계의 인류가 행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 중에서도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더 행복했으면 좋겠다. YLCer들이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란다. 3가지를 특히 바라고 싶다. 2008년 나의 개인적인 목표이지만 YLCer들과 나누고 싶다.

첫 번째는 자신에게는 좀 더 엄격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최대한 훌륭한 열매를 맺기를 바란다.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는 것은 나만을 위한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타인에게는 좀 더 친절하고 너그러운 사람이 되면 좋겠다. 나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언제나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 남에게 좀 더 필요한 사람. 내가 맺은 훌륭한 열매를 그들과 나누고 향기가 있다면 그 또한 가능한 멀리 많은 사람이 나눌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

세 번째는 우리를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 우리의 범위가 가능하면 넓어지면 좋겠다. 나와 다른 남을 인정하고 나와 다른 의견을 존중할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 내 조그만 울타리만이 아니라 이 나라까지 더 나아가 전 세계까지 그리고 더 나아갈 수 있는 곳까지 . . . .

김종봉/미국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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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별의 상인 _ 햄 2008.01.07 13:10 신고

    변호사님
    함현근 입니다. 이제 교수님이라고 해야하나요? ^.^
    정말 축하드려요 !!

    새해를 맞이해 이번 칼럼에서 써주신 세가지 덕담 잊지 않고, 꼭 실천하겠습니다.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2. 혼돈의울타리 2008.01.13 19:41 신고

    변호사님 축하드립니다^_^ 어느 대학이신지 무지 궁금하군요-
    새해에도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세 가지 중요한 명령(?)사항 가슴에 잘 새겨두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건강하셔요-

  3. 령세 2008.01.23 04:02 신고

    와아! 이제야 이 글을 접했네요-
    축하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5W0701N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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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아닌 안암의 열정. 안암지부 4, 5차 필수 포럼

 

우리가 달려온 길은 청춘의 드라마...


(1) 4차 필수포럼

12 1일 토요일, 고려대학교 아산이학관에서 안암지부 4차 필수포럼이 열렸다. CSR Times 이상현 대표님께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란 주제로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의 개념과 발전에 대하여 강연해주셨다. YLC의 학술 활동을 하면서 많이 접하게 된 주제여서 강연에 대한 YLCer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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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사님께서는 CSR이란 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바람직한 방법으로 법적, 윤리적, 공익적, 경제적 기대에 자발적으로 부응하는 노력하는 것이라고 설명하셨다. 그리고 외국에서는 종업원에 대한 책임을 가장 중요한 CSR과제로 여기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직원, 공급 망, 협력업체 등 여러 이해관계자를 반영하는 사회적 책임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셨다. 아울러 스타벅스를 예로 들어 기업은 보도자료에 예측성 진술이 포함한 된 부분을 밝혀 위험요소 등을 객관적으로 알려야 한다고 하시며, 우리들에게 솔직해야 하는 새로운 리더십을 역설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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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사님께 배운 기초지식을 바탕으로 이어서 특정 기업의
사회 공헌활동에 대한 분석 및 컨설팅으로 조별 발표가 진행되었다. 롯데, SK와 삼성, 한진택배, 동아건설의 성수대교, 포스코 등을 중심으로, 모두들 멋진 PPT와 함께 실제 컨설팅을 하는 듯 매끄러운 발표를 보여주었다. 그 동안 많은 학술행사를 거쳐서인지 모두들 날로 발전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여 우승 조를 매기기가 힘들었다. 이에 질의응답에 강한 협동심을 보여준 지혜 조(롯데의 CSR 개선 방안)가 우승 조로 선정되었다. 이상현 연사님의 자세한 강연과 함께 이를 직접 대입해보는 발표도 가져 많은 회원들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가지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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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5차 필수포럼

 12 8, 세종대학교에 모인 YLCer들은 왠지 모를 아쉬움에 서로를 마주보며 이야기 꽃을 피우기에 여념이 없었다. 이번 5차 필포를 마지막으로 12 YLC 신입회원 지부별 프로그램은 마무리가 되기 때문이다. 바람도 많이 불고 전날과 다르게 뼈로 스며드는 추위에 모이기에 힘든점도 없지 않았지만 안암지부 모든 YLCer들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마음으로 강연회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오늘 뜻깊은 자리에서 열정적인 강연을 해주신 연사님은 재정경제부 경제교육홍보팀 강종석 팀장님이셨다. 이날의 강연 주제는 올 한해 정말 많은 토론과 수업의 주제로 오르내렸던 이슈, “정부와 시장경제” 이었다. 특히 강종석 팀장님께서는 정부부처에서 직접적으로 시장경제체제와 함께 생활하시고 계시기 때문에 기업과, 소비자의 입장과는 색다르게 정부의 입장에 대한 강연을 들을수 있어 많은 회원분들이 관심을 보였다. 전문적인 프레젠테이션과 평소 쉽게 접할수 없었던 정부입장의 경제분석 등 YLC 안암지부 5차 필수 포럼은 차별화된 시간으로 꾸며졌으며 특히 질의 응답시간에는 많은 회원분들이 궁금증을 질문 하여 활기찬 강연회가 되었다.

 

 강연이 끝나고 각 조별 발표 시간이 되자 분위기가 고조되었다. 마지막 필수포럼이기 때문에 최우수조가 되어 유종의 미를 거두자는 모든 YLCer들의 각오때문이었다. 그 이유에서 5차 필수포럼의 조별 발 표 수준은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았고 발표 진행도 매끄러웠다. 연사님께서도 순위를 매기기 힘들 정도로 막상막하였던 조별 발표의 최우수조는 열정조로 결정되었다.

 

 이날의 피날레는 이규범 지부장님과 박소정 부지부장님이 마련한 “안암지부 회상의 시간”이었다고 생각된다. 그동안 동고동락했던 날들의 사진들을 동영상으로 모아 부지부장님이 읽어주시는 감동의 편지와 함께 보고 있자니 필자를 포함한 많은 회원분들이 뜨거운 열정의 눈물을 흘렸다. 지부별 활동은 마무리 되었지만 아직 YLC 전체 활동은 끝나지 않았다며 마지막 까지 그 열정적인 모습을 독려하는 지부장님의 목소리 속에도 시원함과 섭섭함으로 인한 떨림이 느껴졌다.

 

 시험기간과 겹쳐 매우 힘들었던 한주였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까지 최선을 다한 12기 안암지부 신입회원분들께, 모든 매칭 운영진들은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을 남겼다. 신입회원, 운영진 모두가 함께되어 만들었던 안암지부 지부별 활동은, “차가운 머리와 뜨거운 가슴으로 참여했던 청춘의 드라마”였다라고 정의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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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LC NOW] 관악지부 4, 5차 필수포럼

2007.12.31 20:25 | Posted by webzine

[5W0701N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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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지부 제 4, 5차 필수 포럼

 

(1) 4차 필수포럼
   글로벌 시대와 한국 경제의 과제
FTA에 대해서

 

이번 4차 필수 포럼(이하 필포)은 중앙대학교 법학관에서 개최되었다. 연사님의 요청으로 주제와 강의에 변경 사항이 있었지만, 강의 내용은 더욱 알차게 진행되었다. 연사님은 전 한미 FTA 위원회 통상 전문가 종봉 변호사 님과 Thegloballeader.com Debate Union의 이금현 위원님께서 자리 해 주셨다.

 

각 조에서는 FTA(자유 무역 협정)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동북아 경제 공동체의 실현, 각 나라와의 FTA의 필요성과 그 효과에 대해서 발표를 하였다. 뒤이은 난상토론에서는 ‘FTA는 체화되는 과정에서 겪는 잠깐의 고통과 같다. 고인물은 썩는 법이므로 개방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FTA는 시기상조라는 의견으로 찬성과 반대의 의견이 분분했다. 이에 대한 피드백으로 발표자들이 너무 부담을 갖고 있는 듯 한 것 같고, 용어 사용에 오류가 있음을 지적하셨고, 준비한 자료에 대한 설명이 부족함을 꼬집으셨다. 또한 YLCer들이 조금만 더 깊이 공부하여 다른 실례를 들어 설명을 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도 내비치셨다. 반면,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바를 거침없이 이야기 할 줄 아는 열의 있는 발표자에게는 후한 점수를 주셨다.

 

Debate은 무엇인가?

이금현 위원님의 토론에 대한 강의가 뒤이어 진행되었다.

Debate은 무엇인가? 그 내용은 무엇인가? 내용의 프리젠테이션은 어떻게 할 것인가? 등 토론의 올바른 내용과 스타일, 전략에 대해서 예를 들어 설명해 주셨다. 또한 일방적이고, 감성에 호소하여 논리성이 결여 되어있는 연설과의 차이점을 들어 토론에서는 궁극적인 목적인 설득에 도달하기 위하여 논리적으로 상호 작용을 하게 된다고 말씀하셨다. 이 외에도 토론할 때의 순서와 예의를 배울 수 있었다.

 

나는 누구인가?

김종봉 변호사님의 강의에서는 각 조에서 발표한 FTA에 대한 내용을 전반적으로 다루며 진행되었다. 일본의 무역 의존도가 20%인 반면, 우리 나라의 무역 의존도는 70% 이상으로 자급자족이 불가능한 경제 체제이며, 최근의 샌드위치 상황과 기술 정체, 가격 경쟁력 저하,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향후 잠재 성장력 저하 등 경제 성장력이 뒤쳐질 수 밖에 없는 악재만이 가득한 상황이라고 설파하셨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2030년에는 경제 성장률이 개도국 7%, 선진국 3.5%인 반면 우리나라는 1.8% 내외일 것이라는 전망까지도 나오고 있다는 실정이다. 당장의 FTA로 인한 득보다 실이 많다고 하여도 장기적으로 보면 경제 개방이라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연사님은 말씀하셨다.

 

강의가 끝나고 돌아오는 길, ‘나는 누구인가? 나는 나의 주인이 맞는가?’라는 연사님의 물음에 대부분의 YLCer들은 그렇다.’라고 대답을 했었다. 그러나 실제로 내가 행동하고, 말하고, 사고하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 다른 사람의 이목이 얼마나 비중을 차지하고 나를 이끌고 있는가 생각해 보라는 변호사님의 말씀은 생각 해 볼만한 만한 여지를 남겨주셨다.

 

 

 
   (2) 5차 필수포럼
 
정부와 시장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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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기간인데다 겨울이라 제법 추워져 만사가 귀찮아질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YLCer들은 마지막 5차 필포가 진행되는 동국대 학림관을 잊지 않고 찾아주었다. 이 날 발표는 정부와 시장 경제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정부 개입의 한계, 정부 규제에 대한 찬반, 공기업의 민영화 등 시장 경제에서 정부의 역할과 규제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를 마치고 난상토론에서도 많은 의견을 주고 받았다. ‘과연 작은 정부가 옳은 것인가? 국가의 규제는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다며 규제의 개념이 필요함을 주장했던 지혜조 권한울 양의 의견과, ‘정경유착으로 인한 부패와 정부의 규제는 기업을 장려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협동조 이두원 군의 의견은 사뭇 대조를 이루며 토론을 이끌었다.

단국대 경제학과 심경섭 교수님의 피드백에서는 YLCer들이 시장경제에 대한 개념과 원리가 부족한 점을 아쉬워하시면서 원리에 입각하여 이야기 할 것을 강조하셨다.

 

뒤이어 경제학과 경제의 차이, 경제 문제가 발생하는 원인 등 수박 겉 핥기식으로 알고는 있지만 정확한 의미를 알고 있지는 못한 용어들에 대한 설명, 그리고 인간의 욕망과 자원의 희소성에 의해 발생하는 경제 문제 발생 원리 등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하지만 강의 중 많은 YLCer들이 시험에 대한 부담감을 안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 강의에 집중하지 못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YLCer로서 조금 안타깝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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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가 끝나고 이어진 회장님과 운영진 및 조장단의 마지막 인사는 마음이 뭉클 해질 만큼 뜨거운 것이었다. 마지막이라는 말에 울컥한 나머지 눈물을 보인 분도 있었고, 마지막까지 웃음을 잃지 않은 분도 있었다.

 

그러나 우리의 공식적인 모임이 마지막일 뿐, 우리의 인연은 이제 시작이다. 다른 어떤 때보다도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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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LC NOW] 신촌지부 4차 필수 포럼

2007.12.31 20:24 | Posted by webzine
[5W0701N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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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지부 제 4차 필수 포럼

 

금융자본주의

 

요즘 대학생들 사이에서도 재테크 열풍이 불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현상을 방증이라도 하듯 YLC 4차 필수포럼은 금융 자본주의를 주제로 열렸다. 아무래도 금융이 대학생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는 분야니만큼 많은 YLCer들의 관심 속에 12 1() 연세대 제2공학관 B038호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필수포럼에는 예금보험공사 리스크감시부 김광남 팀장이 연사로 참석했다.

 

금융이란 주제가 워낙 방대해 김광남 팀장은 필수포럼에 앞서 신촌지부 다섯 조에 소주제를 부여해 발표 준비를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도전조는 자금 투자자 및 자금 조달자로서의 리스크와 관리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열정조는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금융 기관의 기능과 역할을, 지혜조는 금융 시장의 상품 종류에 대해, 창의조는 기업의 CFO가 해외 영업 거점 확보시 고려해야 할 사항을, 협동조는 은행, 카드사 등 금융 회사들의 업무 내용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광남 팀장은 최근 금융계의 추세를 세계화, 대형화, 전산화, 겸업화로 정리할 수 있다고 했다. 게다가 급변하는 금융 시장에서 적응하기란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섯 개 조가 살펴본 것은 금융의 하위 체계로 각 체계들의 그물처럼 연결돼 있어 실제로 자세하게 이해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강연의 막을 올렸다.

 

김 팀장은 금융의 기초에 대해 살펴보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며 금융의 개괄적 구조에 대해 그림을 통해 설명했다. 그는 금융은 돈이 남는 쪽인 흑자경제주체에서 돈이 없는 쪽인 적자 경제주체로 자금이 전이되는 것이지만 실제로 그 과정은 상당히 복잡하다고 말했다. 10개가 넘는 금융 주체들이 있고, 이들이 참여하는 시장 역시 다양하다는 것도 그의 설명.

 

그가 정리한 금융 기관만해도 은행, 보험회사, 증권회사, 선물회사 등 14개에 달하고 금융 시장 역시 주식시장, 채권시장 등 다양하게 포진돼 있다. 김 팀장은 금융계에 오랫동안 종사해온 자신의 실무 경험을 들어 각 주체와 시장에 대해 설명했다. 농담섞인 그의 말에 강연을 경청하던 YLCer들은 어려운 주제지만 간간히 웃음을 터뜨렸고, 더욱 강연에 녹아들었다.

 

강연 말미에 그는 위험(Risk)의 인식과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운영 리스크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해 1995년에 ING에 인수합병된 베어링사의 예를 들면서 리스크 인식과 그 관리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강연을 마치면서 김광남 팀장은 YLCer들에게 금융을 잘 이해하려면 신문만큼 좋은 것이 없다며 신문을 꾸준히 읽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금융은 앞으로 피할 수 없는 분야니 만큼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당부도 덧붙였다.

 

어느덧 4차 필수포럼까지 달려온 YLCer, 어려운 주제에 지칠법도 했건만 포럼을 끝내고 돌아가는 그들의 발걸음은 처음과 다를 것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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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W0701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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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하는 내일을 준비하는 삶 - 제 27회 열린강연회

 
 
성공을 목표로 살아가는 방식은 정말 다양합니다. 지금부터 90분 동안의 강의 속에서 자신만의 방식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12 21일 저녁, 27 YLC 열린 강연회가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열렸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YLCer들이 정연근 연사님 (KB 데이터 시스템 대표이사)의 강연을 듣기 위해 참석했다. 강연은 세계에서 인정받는 성공한 사람들의 명언을 하나씩 짚어보며, 교훈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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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 사고만 있으면 반은 성공한 셈이다!
 
 현대인의 자기계발 서적의 대표로 꼽히는 맥스웰 몰츠의 <성공의 법칙>과 조엘 오스턴의 <긍정의 힘>은 공통적으로 긍정적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정연근 연사님께서는 성공한 사람들의 대부분은 모든 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풀어가는 습관이 있습니다. ‘그게 잘 되겠어?’ 하고 딴지부터 거는 사람 치고 성공하는 사람은 없지요.” 라며 “5년 뒤, 10년 뒤의 여러분의 모습이 궁금하다면 현재의 내 마음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곰곰이 생각해보세요. 마음은 어떻게 조율하는가에 달려있습니다.” 라고 말씀하셨다.

 
  열정을 쏟아라
 
세상에 숨길 수 없는 것이 네 가지 있습니다. 사랑, 감기, 가난 그리고 열정입니다. 열정을 가진 사람은 말 한마디 하지 않아도 눈빛, 자세 하나하나에서 용암처럼 열정을 뿜고 있습니다.” 연사님께서는 YLCer들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젊은이의 자질로서 열정을 강조하셨다. “세계적 CEO 잭 웰치는 그의 저서에서 열정이 부족한 천재보다는 열정이 넘치는 범재를 택하겠다라고 말했죠. 열정이야 말로 여러분이 인생에서 어려움을 만났을 때 이를 극복하게 해주는 불 같은 에너지이며, 열정 앞에서 불가능은 없습니다.”

 

  실패를 보는 시각을 바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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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실패가 한없이 두려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때로는 파괴적이기도 한 실패를 스스로를 위한 재정비의 기회로 사용하는 것은 성공을 위한 지름길이다. “실패를 경험한다는 그 자체보다 내가 져서는 안 된다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의 심리게임, 이것을 이겨내야 성공을 잡을 수 있습니다.” 정연근 연사님께서는 한 예로 3M사의 포스트잇 탄생동기를 들으셨다. 종이에 잘 붙지만 금방 떨어져나가는 포스트잇. 3M사의 실패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정신이 없었다면 포스트잇과 같은 히트 상품이 탄생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마이클 조던 역시 농구 황제로 불리기까지 9천 번 넘는 슛을 실패해 보았다고 말했고 홈런왕 베이브 루스는 통산 714개 홈런을 치기 위해 1330여 개의 삼진아웃을 당했다고 말했다. 결국 실패가 그들의 성공을 낳은 것이다.

 
 그 밖에도 정연근 연사님께서는 꾸준히 배우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과 건강을 위해 좋은 생활 습관을 가지는 것을 강조하셨다. 큰 성공을 이루어낸다 하더라도 건강을 챙기지 못하면 성공을 누릴 수 없기 때문이다. 건강관리에 대한 수칙으로는 현미, , 생선, 해조류, 견과류 등을 많이 섭취하기, 계절음식과 여러 색깔, 여러 부위의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기 등이 있었다. 밝은 미래를 꿈꾸는 YLCer들에게 성공을 향해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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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W0701N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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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경북지부 열린강연회

 
  대다수의 학교 기말고사가 끝나고 기숙사생들의 퇴사로 분주하던 지난 12 18일 경북 경산의 영남대학교에서 경북지부 주관의 제 26회 열린강연회가 열렸다. 오후 3부터 열렸던 강연회는 대구은행 전략조정실장 부행장직을 역임 중이신 김병태 연사님의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이라는 주제로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되었다.
 
 
경북지부원들 뿐만 아니라 많은 일반인들도 함께 참여하여 열려있는 강연회의 취지가 잘 두드러졌다. 강연은 YLC 홍보 동영상 시청과 간략한 연사님 약력 소개에 이어 대구은행과 지역사회의 연계 소개로 시작되었다. 전국의 은행 중 단연코 지역사회에 기여도가 높은 대구은행은 무난한 성장을 계속하다 IMF때 흔들림을 겪었다.

 
변화와 혁신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재기에 나선 대구은행은 현재까지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였다. 이러한 변화무쌍한 기업은 인재선발에도 큰 신경을 쓴다. 연사님은 먼저 적극성을 강조하셨다. 은행이라는 기업의 특성도 있지만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내는 적극성을 탁월한 인재의 필수요소로 지목하셨다. 또한 글로벌감각을 역설하셨다. 더 이상 사회는 국내에 국한되지 않고 세계적인 변화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글로벌감각을 강조하셨다. 그러나 정확한 지표가 없기 때문에 보완책으로 영어능력점수를 참고한다고 하셨다. 이러한 사항들의 심사는 서류심사나 면접을 통해서 이루어졌으나 이제는 직접 직장생활의 모습으로 심사하는 인턴에 대해 말씀하셨다. 인턴을 통해 앞서 이야기한 적극성과 글로벌감각뿐만 아니라 인성까지 함께 본다고 하셨다.

 
이러한 실제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에 대해 이야기하시면서 대학생들의 자기계발 중요성에 대해 피력하셨다. 연사님의 유머감각을 통해 다소 지루하고 딱딱할 수 있던 강연의 중간중간마다 청중들의 웃음이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연사님의 유익한 강연과 청중들의 성숙된 모습으로 경북지부에서 주관한 제 27회 열린강연회가 성공리에 이루어졌다.


- 경북지부 신여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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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LC NOW] 2007 winter YLC Members' Day

2007.12.31 20:24 | Posted by webzine
[5W0701N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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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winter YLC Members' Day

 
 
제가 (5년 전) 처음 멤버스 데이를 창안했을 때 과연 잘 될까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2007년을 마무리하는 뜻 깊은 행사로 자리잡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개인적으로 영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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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26일 저녁, 여의도 스카우트 회관에서 이정우 선배님(2기 편집위원단)의 인터뷰 영상과 함께 2007년 하반기 멤버스 데이가 시작됐다. 이번 행사는 정회원들 간에 친목을 다지고, 기수를 초월한 YLC , 후배간의 연결 고리를 단단히 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전석찬 회장님의 축사가 있은 후, 신입회원들 중 선출된 TF팀이 준비한 다채로운 행사들이 진행되었다. “YLC 활동들을 추억해보고, 과연 YLC는 나에게 무엇인지를 케이크 장식으로 표현해주세요.” 사회자 전준영(12, 안암지부) 씨의 말에 첫 만남의 어색함도 잠시, YLCer들은 함께 어우러져 여러 과일과 제과 류로 케이크를 꾸미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문자 빨리 보내기 게임, 암산 게임, 빙고 게임 등도 차례로 진행되어 분위기는 한껏 고조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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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를 마치고 서강대학교 중앙댄스동아리 SHOCK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SHOCK의 대표이자 현 신촌지부장인 김종혁씨는 직접 안무를 짜고 팀원들을 모아 공연 연습을 하면서 매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마지막 순서로 채영기 선배님(1)의 스윙댄스 강습이 있었다. 남녀 짝을 이뤄 차근차근 스텝을 익히는 YLCer들의 입가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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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기 정경희씨 (10대 운영진, 재무팀장)케이크 꾸미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우리 조는 실수로 시럽을 잔뜩 뿌려서 당황했는데 다행히 꿈보다 해몽이라고 조장이 창작 의도를 잘 지어줘서 1등을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예정보다 행사 일정이 늦어져 스윙댄스 강습시간이 줄어든 점은 많이 아쉬웠지만 그만큼 모두가 즐거웠기 때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11
기 이지인씨 (신촌 부지부장)올해로 2회 째 멤버스 데이에 참석했는데 역시나 기대했던 대로 즐거웠다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 준 서제호 팀장과 TF 팀원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photo by 이수연(관악지부 멤버스 데이 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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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령세 2008.01.23 04:04 신고

    경희랑 지인이 인터뷰했네 :)
    크크-


[YLC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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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어가는 새로운 힘


11대 운영진 회장단 후보와의 인터뷰..

소정: 안녕하세요? 안암지부장 이규범씨와 신촌부지부장 이지인.
        
그 동안 언니 오빠라고 부르다가 격식을 차리고 이렇게 뵈니 어색하네요.

       이제 수도권 지부장단으로서 두 분을 뵙는 것이 아니라 회장단 후보로 마주했네요. 곧 선거DAY
        다가오는데 많이 떨리시죠? 선거 클럽에 공약을 준비하고 올리시느라 많이 힘드셨겠어요.
       
연말이라 약속과 모임도 많으셨을 텐데요^^

규범: 정말 이제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네요. 긴장되기도 하고 벌써?’하고 시간이 참 빠르다는 생각도
         드네요. 지부장단 후보로 등록하던 때가 바로 어제 일 같은데 말이에요.

지인: 저도 지부장단 후보 등록하던 날이 생각나요. 주위에서 응원도 많이 해주셨고, 선거데이 날도 긴장
         해서 실수하지는 않을까 많이 걱정했었는데 말이에요. 선거 준비도 있지만 여러 YLC 생활로 인해
         연말이 오는 줄도 모르고 있었어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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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정: 두 분은 같은 수도권 지부장단이라서 7월 운영진 첫 워크샵 때부터 계속 일을 함께 해오셨어요.
       
그래서 두 분의 친분과 궁합(?)에는 걱정이 없는데 그래도 어떻게 파트너가 되셨는지 궁금하네요.

지인: 수도권 지부장단끼리 사이가 정말 좋았어요. 함께 모여서 수도권지부에 대해 회의를 하기도 했었
         고, 일이 아닌 사적인 모임을 가진 적도 있었어요. 그래서 서로 편한 오빠 언니 동생으로 지냈고,
         
가까워 질수록 YLC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누게 된 것 같아요. 그래서 같이 일하게 된다면 정말
         편할 거란 생각도 많이 했었지요.

규범: , 서로 생각이 잘 통한다는 느낌을 가지고 있었기에 저도 마음 편히 메이트 제안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개인적인 친분뿐 아니라 서로 일하는데 있어서는 아낌없이 충고를 할 수 있는 사이이기
         때문에 함께 어떤 것에 대해 논의를 하더라도 서로의 생각을 발전 시킬 수 있었다고 봅니다.

 

소정: 선거DAY 시즌이 다가오면서 누가 회장단 후보로 출마할까 궁금했었어요. YLC 회장단이 된다는 것
         이 큰 책임과 의무를 져야 하기 때문에 모두들 누가 마음이 있을까 쉬쉬하던 차에 두 분이 준비 중이
         라는 말을 들었어요. 회장단 후보에 나가는 것에 대해 언제부터 진지하게 생각하셨나요?

규범: 딱히 언제라고 말하긴 힘들 것 같네요. 물론 어느 정도 결심을 굳힌 시점은 있었지만, 회원으로 회
         장단을 바라보던 막연한 동경부터 운영진으로 회장단과 함께 일하며 느낀 것들을 다 포함하자면
         짧지 않은 시간의 고민이 있었던 것 같아요. 다만 지부장단을 결심 했을 때와 회장단 출마를 결심했
         을 때의 무게는 한층 달랐죠. 그래서 더욱 의욕도 넘치고 제 자신에게도 새로운 동기부여 된 것
         같아요.

지인: 제게 회장단이란 생각의 씨앗을 키워준 사람은 저희 신촌지부장님 이었어요. 지부장님이랑 신입회
         원 때부터 알고 지냈지만, 메이트로 지내는 동안은 서로에게 상담자 같은 역할이 되었던 것 같아요.
         회장단에 대해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던 제게 용기를 주셨던 분이에요.

 

소정: 그리고 가장 중요한 말이 남았네요. 이번 회장단 후보로 나오시면서 내건 공약을 간략하게
         소개해주세요.

규범: YLC는 이미 많은 변화과정을 거쳐왔습니다. 해마다 많은 정회원이 배출되고 있고 또 더욱 많은
         신입회원들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커다란 동아리에서 필요한 것은 끊임없는 변화라고 생각
         했습니다. 그래서 내일을 열어가는 새로운 힘이 필요하단 결론이 나오게   된 거죠. 진정한 리더들
         의 사관학교가 되기 위해서는, 이젠 어느 한가지 만이 아닌 멀티리더를 위한 멀티동아리가 되어야
         하는 셈이에요.

지인: , 저희는 그래서 그 새로운 힘을 구체적인 4개의 카테고리로 묶어보았습니다. 4가지는 YLC
        는 단체에 필요한 항목이기도 하지만 영 리더에게 필요한 항목이라고도 생각합니다. Part1에는 진정
        한 리더양성을 위한 과정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찰을 담았어요. Part2에는 사회와 영 리더와의 관계,
       사회와 YLC의 관계에 대해 다룬 부분입니다. Part3은 리더에게 절대 빠질 수 없는 Human network,
         YLC
에도 절대 빠질 수 없는 부분이죠. 그리고 마지막 Part4에서는 전국연합동아리인 YLC의 장점,
       즉 전국지부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놓았습니다. 각 세부사항에 대한 내용은 선거커뮤니티와 선거데
       이 때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소정: 회장단은 YLC를 대내외적으로 대표하는 얼굴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그런 위치에 올라서기
        위해 준비를 하고 계신 이규범 씨와 이지인 씨께서 생각하시는 YLC 를 한 문장으로 말씀해주세요.

규범, 지인: 저희가 생각하는 YLC Schoolub 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선거 때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웃음)

 

소정: 다른 운영진과는 다르게 지부장단과 회장단은 선거를 거쳐서 뽑히는 것이죠. 두 분 모두 수도권
         지부장단이셔서 저번 학기에도 이 때쯤 매우 바쁘셨을 텐데, 이번 학기에도 이렇게 바쁘게 보내시
         네요. 이번 학기라는 말보다는 2008년 새해라는 말이 더 멋있겠네요! ^^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어떤 한 그룹을 이끈다는 것을 참 힘들 일이죠. 하지만 힘든 만큼 더
         애정도 가고 배우는 것도 많은 것이 사실인 것 같아요. 두 분께서 남은 기간 동안 공약을 잘 다듬고
        ‘
진정으로 YLC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보다 더 깊이 고찰하셔서 선거DAY 때 멋진 YLC
        모습을 꿈꿔보고 싶네요. ^^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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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LC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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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한 그의 삶!  4기 고경환 선배님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그 것을 향해 전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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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 고경환 선배님의 이력, 소위 스펙은 다른 대학생들과는 뭔가 다르다. 그 동안 해오신 활동이 대부분 공통적인 테마를 가지고 있다. 중구난방으로, 이것 저것 눈에 집히는 데로 활동하신 것이 아니다. 앞으로 문화 관광부에 들어가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지닌 한국을 문화/관광 강국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이신 고경환 선배님은 일본, 중국, 캄보디아, 베트남, 모로코, 페루,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다양한 해외 봉사와 탐방을 하셨다. 그리고 민초라는 공직계와 관련된 동아리에 몸 담으시기도 하셨었다.

자신이 원하는 바가 무엇이고, 이루려는 목표가 뚜렷하시기에 더욱 멋진 고경환 선배님! 사설은 여기서 이만 줄이고 고경환 선배님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해외에 많이 나갔다 오셨는데 자비를 들인 것은 하나도 없이 다녀오셨어요. 경비를 모두 지원해주는 해외 여행 프로그램은 경쟁률도 쎌 텐데 어떻게 그렇게 여러 곳을 다녀오실 수 있으셨던 건가요?

한국 문화를 전세계에 알리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었던 게 좋게 보였던 것 같아요. 그 나라에 가서 그 나라 문화를 익히고 우리 것을 나눌 수 있는 그런 마음으로 지원을 했었거든요. 그리고 태권도와 산조 대금을 배웠던 게 한국 문화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MAYC와 조선통신사, PAS에서는 태권무를 공연했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해외 봉사 활동에 대한 정보를 빨리 얻어서 지원하는 게 중요한데 MAYC 멤버들 중에서 해외 봉사 활동과 NGO, 단체에 관심 많았던 친구들이 있어서 많은 정보를 공유했어요. YLC 사람들도 느끼겠지만 대부분 다른 활동에서 자주 만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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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 재미있었던 에피소드나 유익했던 해외 여행 이야기 좀 들려주세요.^^

 2002년 조선 통신사 행사였는데 통신사 복장을 하고 서울에서 일본의 니코까지 행렬을 하는 행사였어요. 8월이라 엄청 더웠는데 공기도 안 통하는 복장을 입고 가마까지 끌고 다니면서 고생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우연의 일치인지 모르겠지만 YLC 2이정우 3김병주 형을 여기서 먼저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2002년도 모로코 문화 교류 갔을 때는 단체로 한복을 입고 갔는데 모로코 청소년교육부 장관과 부처 담당자들과 만찬을 하던 와중에 한복이 너무 아름답다 해서 사진을 찍었었는데 그게 르몽드 지에 실렸었죠.

 

 해외에도 많이 갔다 오시고 아세안 11개국 청소년이 참가하는 MAYC(국제적 활동 모임)에서 활동도 하셨는데 외국어를 얼마나 잘하시고 또 외국어를 얼마나 좋아하시나요?

외국어를 잘하진 못해요. 외국 생활이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니고요. 다만, 다른 나라 문화를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고 그 나라 말을 몸으로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 나라에 가거든요. 물론 기본적인 영어 회화는 하겠지만 제가 다닌 국가는 영어가 제대로 통했던 곳이 별로 없어서 조금 고생을 했었어요. 하지만 서로 마음이 통해서 그런지 바디 랭귀지로 대화를 했답니다.

 

 예술을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호텔 경영에 입학하실 때부터 관심이 있으셨던 것인가요? 전공 외의 다방면에 관심이 많으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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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라.. 딱히 예술을 좋아하게 된 것은 아니고 여행을 다니면서 그 나라 문화를 좀더 새롭게 다가가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특히 아르헨티나 문화에 심취해서 아르헨티나 탱고를 7년째 사랑하고 있게 되었는데 아마 탱고에는 아르헨티나 사람들의 삶과 애환이 담겨 있다고 할까요? 그래서 뭔가 끌리는 부분이 있더라고요.

외국 친구들의 시각에서 한국의 단청이나 사물놀이 같은 어떤 부분이 끌리듯이 문화 아니 예술은 직접적으로 표현은 못하겠는데 가슴 한 구석이 뭉클하게 만드는 마력이 있어요. 그러다 보니 주변에 마음으로 문화를 느끼는 친구들과 함께 하면서 자연스럽게 예술에 관심을 갖게 된 게 아닐까요? 모든 사람이 마찬가지로 마음에서 좋다고 하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교양 수업으로 기술 정책 수업을 듣다가 한림원 최연소 멤버이신 교수님을 만나 뵈었어요. 호텔 경영 분야와 다소 다르지만 무형의 가치에 대해 정책을 세우고 기획을 하는 부분을 배우고 싶은 마음이 들었지요. 그래서 기술경영학회 활동을 하면서 기술경영을 공부하게 되었어요.

 

이미 졸업을 하신 어엿한 사회인이신데 현재의 꿈은 무엇이고, 앞으로 미래에는 어떤 일들을 하고 싶으십니까?

[부는 예술을 낳고 그 예술의 힘으로 현세 사람들이 먹고 산다] 라는 말이 있어요.

과거의 예술적 가치의 힘으로 관광 수입이나 문화 산업에 막대한 부를 가져다 주는 몇몇 나라가 있잖아요. 마찬가지로 현재의 예술의 힘이 미래 사람들에게 막대한 부를 가져다 줄 거라고 봐요. 21세기는 CT, 문화 컨텐츠 사업이 부각된다는 말도 있고요. 그래서 문화 관광부에서 근무를 하고 싶어요. 행시를 합격해야 된다는 압박감이 있지만. 그래도 한국 문화/관광 정책을 세우고 다양한 사람이 함께 한국을 알리고 세계 시민이 한국을 많이 찾게 하고 싶어요. 많이 다녀봤지만 한국만큼 문화적으로 다양하고 좋은 컨텐츠를 지닌 나라가 없거든요. 제대로 홍보를 못하고 가꾸지 못해서 그렇지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나라에요. 기회가 되면 서울시 관광청을 만들어서 서울을 알리고도 싶군요.

 

 마지막으로 YLCer 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세상을 품을 수 있는 따뜻함과 사람을 품을 수 있는 마음을 가지라고 하고 싶어요. ‘자신이라는 말 대신 우리라는 말을 더 사랑하라고 하고 싶군요. 다른 사람과 다른 문화와 눈높이를 맞추고 상대방 입장에서 이해한다면 문화에 대한 시각이 달라면서 이질감은 사라지고 다양한 부분을 받아들일 수 있더라고요. 우리 YLCer 가족은 세계 시민으로서 다양한 문화를 인지하고 받아들일 글로벌 리더들이잖아요.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려면 세상을 품고 사람을 품을 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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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령세 2008.01.23 04:03 신고

    하하:) 경환오빠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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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시린 겨울, 동화책을 펼치다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동심의 세계로

 

우리들이 어렸을 적, 추운 겨울은 또 하나의 놀이터를 제공해주었다. 빙판 언덕길은 눈썰매장이 되었고, 함박눈이 내리면 바로 뛰쳐나가 친구들과 눈싸움을 하며 눈사람을 만들었다. 지금 바라보는 겨울은 그 때의 겨울이 될 순 없지만, 아직까지도 티 없이 순진했던 그 시절추억만은 잊을 수 없다. 겨울이 선사했던 동심의 세계를 다시 만나고 싶다면, 흰 겨울과 연관된 동화책들을 읽어보며 회상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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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구> : 김민기, 그림: 권문희 / 사계절출판사

여자아이가 어릴 때부터 기른 백구는 강아지를 낳다가 앓아 누워 동물병원으로 실려간다. 하지만 백구는 큰 주사를 맞다가 너무 아픈 나머지 그만 달아나버린다. ‘어디 가는 거니, 백구는 가는 길도 모르잖아 긴 다리에 새하얀 백구 음---- ----’ 소녀는 학교 등 혼자 이곳 저곳 뒤지지만 백구는 보이지 않는다. 학교 문을 나서는 순간 어느 아주머니가 백구의 행방을 말해주는데……. 아이는 백구와 헤어진 날, 흰 눈이 내리는 꿈 속에서 백구를 만난다. 아마도 소녀는 흰 눈이 올 때마다 하얗던 백구를 떠올리며 소중했던 친구를 그리워할 것이다.

 

내가 아주 어릴 때에 같이 살던 백구는 나만 보면 괜히 으르릉 하고 심술을 부렸지 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 음---- ----’ 이처럼 <백구>는 짧은 이야기라도 마치 시처럼 하나하나 음미해가며 내려 읽힌다. 알고 보니 아침이슬로 유명한 김민기가 지은 노래인 백구의 본래 가사를 동화책으로 옮긴 것이라고 한다. 가수 양희은이 1974년도에 부른 바 있으며, 1993년에는 이지윤 어린이도 불렀었다. <백구>에 미니음반 CD가 첨부된 것도 그런 이유이다. 노래의 ----’ 허밍을 따라 부르며 <백구>를 읽다 보면, 묵독했을 때와 또 다른 아득한 동심을 느낄 수 있다.

 

<눈사람 아저씨> 지은이: 레이먼드 브리그 / 가나출판사

어린 소년은 눈이 오자 자기보다 키가 큰 눈사람 아저씨를 만든다. 하지만 TV를 볼 때도, 잠을 잘 때도 밖에 있는 눈사람을 걱정한다. 결국 잠을 뒤척이고 소년은 밖으로 나가 눈사람을 초대한다. 눈사람 아저씨는 집안의 모든 게 신기한 듯 램프를 껐다 키거나 멋모르고 히터나 가스레인지에 가까이 한다. 둘은 부모님 몰래 옷을 입거나 놀이방에서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등 재미있는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소년이 눈사람에게 맛난 식사를 대접하자, 눈사람은 답례로 집을 나와 소년과 함께 짙푸른 새벽하늘로 솟아올라 자유로이 날아다닌다. 하지만 이윽고 동이 트자 둘은 다시 집으로 가고, 눈사람 아저씨는 작별인사를 하며 원래 서있던 자리로 돌아간다. 소년은 창 밖으로 눈사람을 계속 바라보지만 어른인 우리들은 아이와 달리, 그 우려를 쉽게 받아들인다. 눈사람이 아침이 되면 어떻게 되는지를 수긍하기 때문이다. 작가는 불친절하게도 우리에게 그 결과까지 그림으로 보여주는데, 다 자란 지금은 처연히 이해하지만 어렸을 적엔 얼마나 허무하고 충격을 받았겠는가.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감정들 또한 또 하나의 추억이 되어, 오히려 눈사람과 친구가 될 수 있었지.’란 낭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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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nowman’이란 애니메이션으로도 유명한 <눈사람 아저씨>는 글이 없으며, 파스텔조의 부드럽고 온화한 그림들로 엮인 만화 같은 구성을 가지고 있다. 애니메이션과 다른 책만의 장점은 대사와 글이 없어서 오히려 책에 집중해 세세한 것들까지 기억하게 해준다. 예를 들어 눈사람이 냉장고에서 시원하게 손을 쬐고, 저온저장고에 몸을 담그며 따뜻하단 표정을 짓거나, 스케이트보드를 타다 넘어져 울상인 몸짓 등등이 참 귀엽다. 또한 자신만의 눈사람 아저씨를 만들 수 있다. 눈사람 아저씨와 소년이 우정을 쌓으면서 생긴 감정들과 생각을 읽는 이가 해석하고 지어내는 것이다.

 

두 작품 모두 노래나 애니메이션 등 다른 매체로도 접할 수 있다. 시간이 된다면, 모든 것을 감상하면서 그 때 그 감성으로 돌아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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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LC THEME] 겨울에 볼만 한 영화

2007.12.31 20:22 | Posted by webzine
[YLC THE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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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  - 겨울에 볼만 한 영화

 

영화 [Love letter]

 

올해와 같이 따뜻한 겨울이 앞으로도 계속 된다면, 눈 펑펑 내리는 겨울을 추억하는 이들의 마음은 누가 달래주어야 할지 모르겠다. 한 밤에 사랑하는 연인과 걸었던 파란 도시 위의 눈 내리는 풍경, 뽀드득 뽀드득아무도 밟지 않은 눈길을 처음으로 걷는다는 새로움, 소싯적의 작은 벙어리 장갑 안에서 돌돌 잘도 말리던 눈덩이와 교실 안의 두꺼운 땔감도 커다랗고 빨간 입으로 삼켜대던 뜨거운 난로심하게 앓던 감기마저 추억이고 싶은 추운 계절, 겨울이 그립다.

예전엔 약속을 하고 약속 장소에 나가 기다리는 일이나 연인에게 보낸 편지에 대한 답장을 기다리는 일은 기분 좋은 기다림이었을 듯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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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Love letter]

와타나베 히로코는 죽은 약혼자인 후지이 이츠키()가 겨울 산에서 조난당해 차가운 눈 속에서 생명의 불이 꺼져가고 있을 때의 기분을 알고 싶은지 눈 속에 파묻혀 가만히 숨을 참고 있다가 일어서면서 영화는 시작된다. 추모식에서 이츠키의 어머니를 따라 함께 집으로 간 히로코는 이츠키(♂)의 중학교 졸업 앨범에서 옛 주소를 발견하고 편지를 띄우는데 놀랍게도 약혼자였던 후지이 이츠키(♂)와 이름이 동일한 후지이 이츠키()에게서 답장이 온다.

이름이 동일 했던 둘은 중학교 동창이었고 3년 내내 같은 반이었으며 아이들의 놀림감이었다는 것 등등 히로코는 이츠키(♀)와 편지를 주고 받으며 약혼자였던 이츠키(♂)에 대해서 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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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내 눈이 짙게 내린 겨울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어린 시절, 눈이 소복이 쌓인 온 동네를 친구들과 뛰어다니며 놀았던 것이 생각났다. 눈 위에 남긴 내 발자국이 다른 사람의 발걸음으로 혹 없어질까 하여 아무도 오지 않는 으슥한 곳에 들어가 발자국을 남기고 나오면, 으레 난 무엇인가 대단한 일을 한 것 마냥 으스대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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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간간이 등장하는 난로를 보고 잠시 생각에 잠기기도 했다.
 
쉬는 시간, 주먹만한 눈덩이가 양 편을 오가며 꼬마 아이들이 든 나무 판자에 부딪힐 때면, ‘!’ 내 몸에 맞을 때 보다 더 아픈 소리를 냈다. 그렇게 신나게 놀다가 들어가 교실 한 가운데에 놓여있는 난로 주위로 둥그렇게 모여 서서 몸을 녹이려는데, 뜀박질이 느려 뒤늦게 도착한 아이들은 다리 사이로 비집고 들어와 얼굴을 발갛게 달구곤 하였다. 물론 수업이 시작될 무렵의 난로 주위는 우리 몸에서 떨어진 눈이 녹아 물로 범벅이 되어 있을 것이고, 그 날의 청소 당번은 얼굴을 또 찌푸리고 있을 것이다.

 
살 에는 추운 겨울의 눈 내리는 밤, 손에 땀나도록 쥐고서 길을 걷고 싶은 사람이 있는가?’
 
매년 겨울이면 행사치레와 같이 한번쯤은 떠올리곤 한다. ‘손을 잡고 걷는다는 것은, 내가 살아가는 한 시대의, 내가 숨을 쉬는 한 순간을 누군가에게 선물 하는 것이라고…’
 
삶에 있어 최고의 선물은,
 
내가 가진 유한한 삶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할애하는 것이라고 믿고 싶다.

 
히로코는 분명 편지를 보낸 후 가슴 졸이며, 때로는 기대에 부풀어 답장을 기다렸을 것이다. 그런 히로코에게 이츠키()는 그녀의 약혼자와 함께 했던 과거의 시간을 선물한다.
 
기대감에 부풀어 가슴 졸이는 것…’
 
기다림이란 그런 것이 아닐까?

 
현대를 살면서 가치 있는 무언가가 하나씩 잊혀져 간다는 사실에 조금은 서글픔을 느낀다. 올해 겨울은 YLCer들에게 정성이 담긴 편지 한 통이나마 보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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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에 가볼 만한 여행지.

 

‘한계령’

 

여섯 살 때인지, 일곱 살 때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그곳에 왜 갔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는데 아직도 내 뇌리 속에 박혀 잊혀지지 않는 풍경을 연출한 곳, 한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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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한 한밤중에 차안에 누워 바라본 하늘엔 정말 흐드러지게 별이 가득 피어 있었다. 운전하던 어머니가 길을 잃어 경사진 고개에 차를 세워두고 날이 밝기 만을 기다릴 수 밖에 없었는데 어린 나에게 그 시간은 그야말로 공포였다. 한치 앞도 안 보이는 까마득한 산 속, 게다가 올수도 갈수도 없는 상황이니 말이다. 난 그때 사실 하느님께 기도를 했다. 제발 집에 가게 해주세요. 하고. 그리고 그 후 내 눈에 함뿍 들어온 것은 이었다. 공포스러움도 잊고 밤새 별을 바라봤던 것 같다.

 

그 이후로 한계령은 왠지 친근한 느낌이다. 뉴스에서 대관령, 한계령에 눈이 왔다고 하면 반가움이 먼저 들었다. 그러면 안되는 데 한계령에서 눈 때문에 발이 묶였다는 뉴스에는 왠지 그 상황에 처한 사람들에게 묘한 동질감도 느꼈다. - 물론, 우리 가족은 눈 때문에 한계령에서 발이 묶인 것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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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한계령은 설악산의 한 능선으로 백두대간을 경험하기 위한 관광객의 주요 코스 중 하나다. 남한에서 제일 먼저 눈이 내리는 곳, 한계령에 올라 눈 덮힌 설악산을 바라보는 일도 묘미일 듯 싶다.

 

안타깝게도 난 그 날이후 한계령에 가본 일이 없다. 그 겨울날 밤 겪은 공포의 트라우마 때문인지 엄마는 강원도에 갈 때마다 한사코 한계령을 피한다. 하지만 엄마도 그 날 하늘의 별을 봤었다면

 

이제 한계령에 다시 간다면 경사진 고개에 차를 세워두고 밤 하늘을 감상하는 바보 같은 일은 없었으면 한다. 요샌 펜션도 많이 들어섰다고 하니 말이다. 좋은 사람들과 밤에 별을 세어 보는 일도 뜻깊은 경험이 될 것 같다. 어린 시절의 내가 본 별의 수라면 장담하건대 별을 세면서 밤을 꼴딱 지샐 수 있다.(웃음)

 

그리고 아래는 내가 경험한 공포와 경이로움을 누가 썼는지 잘 담아낸 양희은의 한계령

 

저 산은 내게 오지 마라 오지 마라 하고
발 아래 젖은 계곡 첩첩산중
저 산은 내게 잊으라 잊어버리라 하고
내 가슴을 쓸어내리네

아 그러나 한 줄기 바람처럼 살다 가고파
이 산 저 산 눈물 구름 몰고
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저 산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네
지친 내 어깨를 떠미네

아 그러나 한 줄기 바람처럼 살다 가고파
이 산 저 산 눈물 구름 몰고
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저 산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네
지친 내 어깨를 떠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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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현실적인 사랑의 여정,

<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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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3년 전 겨울, 친구와 영화관에서 보았던 일본 영화이다. 그리고 겨울이 되면 간간히 나는 이 영화를 보고 나올 때 느꼈던 잔잔한 여운을 떠올린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랑 이야기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 속에 거창한 주제를 담고 있진 않다. 평범한 남녀의 사랑 이야기라고 하는 편이 더 나을지도.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흔한 연애 이야기. 하지만 사랑의 퇴색에 대해 진솔하게 그려낸 이 영화에서 느꼈던 감동을 나는 잊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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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 쿠미코는 프랑소아 사강의 소설 <한 달 후 일년 후>의 주인공인 조제로 불려지길 원했다. 어린 시절부터 다리를 못 움직이는 그녀에게 외출은 매일 새벽 할머니가 밀어주는 유모차를 타고 산책하는 것이 전부였다. 그런 조제에게 츠네오가 나타난다. 조제는 츠네오가 밀어주는 유모차를 타고 이전에는 보지 못한 세상을 하나 둘 경험하기 시작한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같이 보고 싶다고 했었던 가장 무서운 동물 호랑이도.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츠네오의 사랑은 조금씩 지쳐버리고 만다. 그 역시 감정의 변화를 막을 수 없는 평범한 남자였으니까. 결국 그는 조제를 떠난다. 

 
사랑이 변한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참 받아들이기 힘든 명제이다. 더욱이 영화 속 사랑 이야기라면 사랑은 영원하다.”는 쪽이 훨씬 더 낭만적이고 믿고 싶은 진실일 것이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가 그리는 사랑은 현실에서 우리가 하는 진짜 사랑과 닮았다. 평범한 남녀가 만나 평범하게 사랑하고 평범한 이별을 했다는 것. 하지만 조제와 츠네오의 이별 후 그들이 함께 했던 모든 것이 새로운 의미로 남았다는 것은 분명하다. 영화가 시작할 때 보여진 알 수 없는 스냅사진 몇 장이 영화가 끝난 후에야 머릿속을 맴도는 것처럼.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는 말한다. 사랑이라는 감정은 결국 식어버린다는 것을. 하지만 행복한 순간들은 그들에게 많은 것을 남기고 또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특별하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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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열정에 날개를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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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LC안에는 젊음과 열정, 그리고 사람이라는 의미 있는 단어들이 한 가득 녹아 있습니다. 처음 지원서를 내고 소중한 사람들을 만나, 여러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느낀 점들은 사실 이렇게 글로 담아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한 분 한 분 대하면서 조금은 두서 없을지 모르지만, 그간의 땀과 열정이 묻어 있는 목소리로 대화하고 싶은 마음이 앞섭니다.

 

 지원할 당시, 대학 생활을 하면서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을 만날 생각에 벅찬 설렘으로 타자를 두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어떻게 쓰면 좀 더 내 진심이 비춰질 수 있을까,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썼던 지원서에, 합격이라는 두 글자가 비췄을 때가 아직도 또렷합니다. 지원서를 쓸 때와 지금, 생각했던 것 이상의 것을 얻었고 물론 생각했던 것과 다른 부분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경험들은 따뜻한 추억들로 살아있는 배움으로 제 마음 한 켠에 이미 큰 부분으로 자리잡아 있습니다.

 

 언젠가 YLC 김태원 선배님의 강연에서 코이라는, 자신이 자라나는 어항의 크기에 따라서 성장하는 길이가 달라지는 물고기에 대한 설명을 들은 기억이 납니다. 자기가 경험하는 틀의 크기에 따라 생각하는 사고가 넓어지고, 그만큼 성장할 수 있는 기량이 늘어나는 사람의 경우에 빗대었을 때, 이번 학기에 YLC라는 큰 어항에서, 제 안의 코이는 다양한 프로그램들 속에서 제 열정을 시험해 보며 한 뼘, 두 뼘 더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 시간 속에서 처음에는 시험 및 다른 것들과 겹치면 힘들어서 못 할 것이라 생각했던 마음은, ‘하면 된다.’라는 자칫 진부해 보일 수 있는 말에 믿음과,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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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YLC안에서 얻은 것은 사람이라는 보물이었습니다. 단순히 사람을 얻은 것만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의 시작부터 지속까지, 그리고 그 속에서 성장하는 저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있지만, 단연 안암협동이라는 이름으로 묶인, 도넛을 한 번도 놓치지 않은 멋지고, 소중한 우리 식구들이 있었기에 힘들었던 순간도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글을 쓰는 것을 통해서 그간 낯부끄러워 장난처럼 표현했던 제 마음을 조금이나마 진지하게 표현할 수 있게 되어 새삼 독자투고를 부탁해주신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합니다. 처음 손을 들어 부조장을 한다고 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한 분 한 분 신경 써드리지 못한 점, 좀 더 함께하지 못한 점 미안하고 아쉽고, 그 마음만큼 앞으로 우리에게 남은 더 많은 날들 함께하고 싶습니다.

 

신입회원으로의 기간이 끝나가는 지금, YLC안에서 깨어난 열정에 다들 날개를 다신 채, 따뜻한 날갯짓 힘차게 하셨기를 바랍니다.

12기 안암 협동 조 최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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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거 말했군. ㅎ 멋진데? 최미라? ㅎㅎ

  2. 성수 2008.01.06 11:33 신고

    최미라 맨날 고함이나 지르구 ~~

    ㅋㅋ 11대 운영진이 되신걸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회원팀장!! 훗훗훗

    넌 내 아래야 ㅋㅋㅋㅋ ^^; 화이팅 하자~

    • 미라 2008.01.06 19:43 신고

      메롱 -ㅠ- ㅋㅋ 히히

      오빠도 홧띵띵 ! !
      잘해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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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가장 열정으로 가득 찼던 3개월

 
지난 여름에서 가을로 접어들던 9월초의 어느 날, 여름에 다녀온 국토대장정에서 만난 친구들의 소개로 지원했던 YLC, 학과 내 학회를 제외하고 특별히 중앙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지 않았던 내게 새로운 도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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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집을 시작한 1일부터 어떻게 지원서를 써야 할까, 비전공자인 내가 과연 경영, 경제 관련 학술동아리인 YLC에 맞출 수 있을까 고민하며 지원서를 열심히 써나갔고, 2일이란 시간 동안 작성된 내 지원서와 에세이는 21일 발표가 날 때까지 나를 안절부절못하게 했다.
 
드디어 대망의 21, 초조하게 기다리던 나는 합격 문자를 받고 기뻐서 나 혼자 소심하게 학교 PC실에서 기쁨의 부르스를 마음 속으로(?...!....) 추며, 기쁨을 몹시 만끽했다.

 
예비모임과 Pre-YLC, 체육대회를 마치고, 5차에 이르는 필수포럼, 그리고 중간 중간 있었던 학술제와 열린 강연회, 신촌지부 MT, 전체 MT를 지나면서 동반자로서 같이 했던 우리 신촌지부 YLCer, 그 중에서도 특히 도전조원들과 함께한 지난 3개월의 시간들은, 내게 잊고 있던 것들을 다시 깨닫고 얻게 해준 계기가 되었다.

 
대학을 들어오기 전 동기들보다 1년을 더 공부해야 했던 나는 ‘사람을 얻는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잊어 버렸었고, 성격 또한 암울하고 폐쇄적으로 변했었다. 그러나, YLC에 들어와 내 또래의 우리 학교 사람들 말고도 다양한 연령대의 다른 학교 사람들을 만나고 함께 하게 되면서, 우리가 처음 YLC에 들어올 때 선배 기수 분들이나 다른 YLCer분들이 얘기하셨던, ‘사람을 얻어간다’는 것의 소중함을 시나브로 깨달아 갔다. 다른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닫혀있던 마음의 문을 열었고, 따뜻함을 되찾았다는 것을 깨달았던 것이다.

 
또 한가지, 내가 YLC에서 내가 깨달은 것은, ‘세상을 살아가는 삶의 열정’이란 것을 다른 YLCer분들의 모습에서 찾았다는 것이다. 그저 시간이 흐르면 흐르는 대로, 내 자신의 모습을 정신을 놓은 것 마냥, 내 삶의 지향점을 정의하지 못하고 흐리멍덩하고 무료하게 살아가던 나 자신에게, ‘더 이상은 이렇게 살 순 없어, 비전과 열정을 가지고 삶을 살아보자’라는 다짐을 굳히게 해주었던 것이다. 이 깨달음은 미래에 대한 비전을 어떻게 정할 것인가 막연하게 생각하지 않고, ‘어떻게 하겠다’라는 확실한 지침을 가지고 삶을 살아가게 했다.

 
지금도 YLC 합격 문자를 받고 가슴 설레었던 지난 9 21일의 마음을 추억하면서, 어느덧, 나는 12기 신입회원으로서의 마지막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12 YLC여러분들을 언제까지 계속하게 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기 때문에, 나는 이젠 정말로 흘러가는 시간들을 붙잡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졌다. 그렇지만 이 시간이 흘러가더라도 변하지 않는 사실이 하나 있다. “삶의 열정을 일깨우고 불태우게 만든 도화선이 되었던 YLC, “언제나 내가 돌아 와서 쉬어 갈 수 있는 마음의 고향”, “첫사랑의 기억처럼 설렘을 갖게 하는 아름다운 추억”으로서 내 마음과 영혼의 척추에 새겨 질 것이라는 걸.


I LOVE YLC, And Every YLCers!


12
기 신촌 도전 조 최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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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관악 독자투고


이기심이 만들어 낸 이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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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이기적인 동물이다. 인간의 마음을 움직이는 동기는 의리나 인정이 아닌 ‘이기심’이다. 여기에서 말하는 ‘이기심’은 단지 이기주의에서 말하는 좁은 의미의 것이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 행동하고 생각하는 모든 것을 지칭한다. 따라서 여기에는 물리적인 측면 뿐 아니라 정서적인 측면까지도 고려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이기’와 ‘이타’는 대립되는 개념일까? 얼핏 보기에는 그렇다. 하지만 이 둘은 대립되는 개념이라기보다는 상대적인 개념이다. , 자신의 가치를 충족시키기 위해 남을 도울 수는 있지만, 남을 돕기 위해 자신의 가치를 버릴 수는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기심이 이타 정신을 낳을 수는 있지만, 이타 정신이 어떤 일의 발단이 되기는 어렵다.


 나에게는 화려한 경력이 필요했다. 불투명한 미래를 향한 나의 발걸음에 힘을 실어줄 경력이 필요했다. 또 나에게는 근사한 추억이 필요했다. 인생의 뒤안길에서 나의 이십대를 곱씹어 볼 때, 그 땐 참 부지런하게 살았노라고 웃음 지을 수 있는 추억이 필요했다. 내가 YLC에 지원한 것은 순전히 나를 위함이었다. 내가 가진 뜨거운 열정은 내 심장을 뛰게 하기 위함이었고, 내가 가진 욕망은 내 허기를 채우기 위함이었다. 이것들은 처음부터 나를 위해 존재했던 것이다. 만약 내가 가진 열정이란 것이 뜨거운 향기를 내뿜는다면, 그것은 파생된 이로움일 뿐, 존재의 목적이 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것 역시 그 안에서 즐거워하는 나를 발견하기 위함이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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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이기심이라는 녀석은 그 말의 불편한 어감과 달리 기특한 구석이 있다. 수많은 이기심들이 부대끼면서 ‘이타심’ 이라는 것을 만들어냈으니 말이다. 각기 다른 생활을 해 오던 수많은 자아가 YLC라는 울타리 안에서 서로 부대끼면서 우리는 자신을 낮추는 방법을 배웠다. ‘나’보다 더 큰 ‘우리’를 위하여 때론 내 자신을 기꺼이 희생하는 방법을 배웠다. 또한 우리는 다른 사람의 상처를 감싸고, 사랑을 나누는 방법을 배웠다. 그 안에서 ‘나’의 가치는 더욱 커져간다. 시간이 갈수록 나는 개인의 화려한 경력보다는 우리 모두의 정당한 경력이 쌓이길 원하고, 나만의 근사한 추억보다는 우리의 따뜻한 추억을 더욱 소중하게 여기게 되었다. ‘나’로 시작된 YLC가 ‘우리’로 커 가고 있는 것이다.


 
이기심은 결국 이타심을 만들어냈다. 처음부터 자신을 희생하여 남을 돕기 위해, 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YLC에 지원한 사람의 수는 많지 않을 것이다. 그보다는 자신의 열정과 욕망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얻기 위해, 스스로 성숙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더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기 위해 YLC에 지원한 사람이 더 많았으리라고 감히 짐작해본다. 자신을 위한 삶은 지극히 자연스럽다. 모든 사건의 발단은 ‘나’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YLC 12기를 마무리 하는 지금, 나는 이러한 작은 이기심이 만들어낸 ‘이타심’이라는 커다란 가치를 YLCer들과 함께 음미해보고자 한다. 각박한 세상에서 서로를 다독여주는 하나의 문자,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음이 급했던 그 때, 끝은 또 다른 시작이라며 다시 만날 것을 다짐 또 다짐하는 우리의 모습이 너무도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관악지부 지혜조 12기 권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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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후기]

2007.12.31 20:15 | Posted by web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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