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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YLCer여러분. 14대 관악지부 부지부장 양승규입니다. 글로써 여러분들을 만나려니 조금은 떨리고 또 설레네요.


  여러분이 추구하는 리더는 어떤 모습인가요? 각자 존경하고 목표로 삼고 있는 모습들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꿈꾸는 리더상은 바로 ‘인간미 넘치는, 그리고 항상 노력하는 리더’입니다. 어렵지만 오늘도 목표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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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ader&Leader를 통해 여러분들께 소개해 드리고 싶은 분은 오래 전부터 지금까지 변함없는 존경심을 갖고 있는 저의 롤 모델, 바로 안철수 교수님입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무릎팍도사를 통해 그를 접했을 거라 생각해요. 그리고 대부분 안 교수님의 인간적인 모습에 많이 공감하셨을 겁니다. 순박한 외모와 겸손한 말솜씨도 장점이겠지만, 안철수 교수님의 진가는 ‘한 가지 일을 무섭게 탐구하는 태도와 노력‘. 이 점을 손에 꼽고 싶습니다. 이를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글을 소개시켜드리고자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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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를 세운 후 CEO 입장에서 많은 인터뷰를 하게 되었는데, 그 중 한 신문사에서 '바둑과 경영'이라는 주제로 인터뷰를 요청한 적이 있다. 나의 바둑은 아마추어 1, 2단 수준으로, 바둑에 입문한 것은 의대 예과 2학년 때이다.

바둑은 보통 잘 두는 사람 어깨너머로 배우게 된다고 한다. 그런데 나는 '실전'→'이론'이 아니라 '이론'→'실전'으로 바둑을 배웠다. 바둑을 배워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자 먼저 서점에 들러 무작위로 바둑 입문서를 하나 샀고, 이어 포석, 정석, 끝내기 등을 책으로 익혀나갔다. 아마 오십 권은 읽었던 것 같은데, 자주 보는 바람에 책을 모두 외워버릴 정도가 되었다.

책을 통해 바둑이 어렴풋이 머릿속에 그려질 무렵, 현실감각을 익히기 위해 실제로 바둑을 두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공부한 것이 전혀 소용없어 보였다. 10급에게 9점을 놓고 100집 이상을 졌다. 실전감각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자꾸 두다 보니까 책을 읽어두었던 것이 큰 밑거름이 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책으로 습득된 '내공'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1년 후에 아마추어 1, 2단 수준까지 오르게 되었다. 고향에서 기원을 운영하는 프로 기사는(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내가 바둑을 늦게 시작한 것을 알고 '프로 못지 않은 기재인데' 하며 아쉬워하기도 했다. - CEO안철수 영혼이 있는 승부 ‘5부 中 바둑에서배우다’ 중에서 - 」


  이 외에도 우연히 친구의 애플PC를 본 후 컴퓨터에 관심을 갖고, 시중의 컴퓨터 관련 책을 모두 독파한 후에야 비로소 컴퓨터에 손을 댔다는 일화 또한 유명합니다. 보통 사람으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고 이것은 이 분의 성격이라고 생각합니다만, V3가 처음 세상에 나왔을 무렵부터 안철수 교수님의 인터뷰며, 쓴 책들에는 자신이 하고자 마음먹은 일에 대해 실행하기 전 무섭게 탐구하는 태도와 노력이 묻어나 있었습니다.


  또한 그만한 능력을 발휘하고 그만한 위치에 이르렀다면 어느 정도는 생길 수밖에 없을 것 같은 우월감, 내지는 공격적 성향이 있을 법 한데, 이런 점 전혀 없이 마치 수도자처럼 온화한 심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누구를 이겨보겠다거나, 이것으로 큰 돈을 벌어보겠다는 경쟁심 없이 순수하게 탐구욕으로 살아가는 사람이기에 가능한 이야기가 아닐까요?

   몇 년 전, 안철수 연구소를 경영할 당시 기업의 경영철학을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기술기업, 정직한 기업, 성실한 기업, 공부하는 기업, 인간적인 기업이 되고자 늘 노력합니다. 벤처기업의 핵심 포인트는 아이템이 아니라 벤처기업인의 ‘됨됨이’입니다. 정직과 성실을 바탕으로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과 수학자 히로나카 헤이스키의 자서전을 읽으면서 겸손을 배웠다고 하는 안 교수님은 그들을 보며 그들보다 못한 자신은 당연히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자만하지 않으며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그는 소위 말하는 ‘노력파’. 즉 노력하는 리더인 것입니다.


  현대 사회에서 경쟁은 필수적입니다. ‘경쟁’이라는 단어가 냉정함이나 피 튀기는 치열함을 떠올리게도 하지만, 남을 이기기 위해 얕은 수를 부리지 않고, 서로 페어플레이 한다면 경쟁은 아름다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여러분 각자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일이 있을 것입니다. 어떤 일을 준비하든 남들보다 우위에 있고 싶은 승부욕 또는 여러 가지 이유로 치열하게 살아가는 YLCer들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는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자신을 혹독하게 다그치기 보다는, 그것에 대한 관심과 탐구정신으로 자신을 완성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면 필히 훗날 기대한 위치에 있는 자신을 보게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그리하면 명예와 부를 얻었으되 그 과정에서의 고단함과 치열함의 흔적을 얼굴에 남기는 대신 안철수 교수님처럼 온화한 얼굴과 심성을 그대로 가지고 있을 거라 생각해요.

  YLCer로 근 1년간을 지내오면서 제 자신이 어떻게 지내왔는지, 또 얼마만큼 원하는 모습에 가까워 졌는지 글을 쓰면서 다시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도 노력하기 위해 활기찬 하루를 열어야겠지요. 여러분들도 자신의 리더상, 나아가 인간상을 다시 한번 되짚어보는 계기가 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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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 경남훈남부짱 2009.12.04 09:09 신고

    님도 저만큼 훈남이시네요

  2. 0102 2009.12.04 12:18 신고

    부지부장님ㅋㅋ 기사잘봤어요~
    부지부장님의 롤모델이 안철수 교수님이셨군요^_^
    지부장단의 마지막 행사인 4차 필포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랄게요^_^!!!!!!!@@

  3. 여민구 2009.12.04 12:56 신고

    승규 글 잘쓴다 ㅋㅋㅋㅋㅋㅋ 짱이야 ㅋㅋ

  4. 이지민 2009.12.04 15:32 신고

    관악부지부장님 글 잘 읽었습니다!^_^ 진정한 리더....어렵지만ㅋㅋㅋ
    안철수 교수님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었네요 수고하셨어요~

  5. 김승철 2009.12.04 18:39 신고

    승규형 ㅋㅋㅋㅋ나 스크롤그냥안내리고다읽었음 ㅋㅋㅋㅋ

  6. 유딩지니 2009.12.05 00:59 신고

    승규 글 잘 쓰는데?ㅋㅋㅋ
    근데 사진은.. 실물이 더 멋지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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