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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칼럼) 너에게 묻는다

2006/10/06 01:24 | Posted by web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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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칼럼
- 너에게 묻는다







  YLC 10기 신입회원 모집을 위한 홍보가 시작되었을 무렵,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선배, YLC 하면 정말 취업추천서 줘요?" 이제서야 고백하건대, 나는 그 후배의 YLC 지원을 심각하게 반대했다. 그것 다 거짓말이라고, 바쁘기만 하지 하나도 재미없는 동아리라고, 거짓말까지 해 가면서.


  사실 생각해보면, 그 후배만의 잘못은 아니다. 신입회원 모집을 위해 붙여 놓은 포스터에는 '전국경제인연합회 주최 Young Leaders' Camp 참가 기회 부여, 우수회원 해외 산업시찰 기회 부여,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명의의 취업 추천서 발급, 기업인과의 1:1 후견인 제도 기회 부여, etc.' 와 같은 인센티브들이 잔뜩 나열되어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YLC에 미쳐, 1년 반이라는 시간을 고스란히 YLC와 함께 한 필자의 입장에서는, YLC를 단순한 인센티브 제공 업체로 밖에 생각하지 않는 그 후배의 지원이 달갑지 않았다. 아무리 대학교가 취업사관학교라는 말을 듣고 있고, 경영학부 교수들이 매일 같이 "사람을 움직이는 것은 인센티브다"라고 가르쳐도, 적어도 '동아리'라는 이름 안에서만큼은 '인센티브'보다 '사람'이 사람을 움직였으면 하는 작은 바램 때문이다.


  이번에 새로 선발된 YLC 10기 신입회원들 중에서도 이러한 '인센티브'를 위해 YLC에 지원한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물론 그들을 나무라는 것은 아니다. YLC의 인센티브는 물론 존재한다. 열심히 노력한 회원들에게는 그 노력의 대가로 약소하나마 작은 인센티브들이 부여된다.


  하지만, 이것만큼은 기억해 주었으면 좋겠다. 인센티브를 받은 사람도, 인센티브를 받지 못한 사람도. YLC를 거쳐간 많은 사람들이 "YLC의 가장 큰 매력은, 실천하는 열정으로 똘똘 뭉친 사람들과의 인연이다"라고 말한다는 것을. 지난 삼일 간 진행되었던 열린 강연회와 Pre-YLC, 그리고 YLC 하나되기 운동회에서, 나는 '하나되어' 함께했던 여러분들의 뜨거운 눈빛과 밝은 미소를 보았다.


  정회원 인증 때문이 아니라, 취업추천서 때문이 아니라, Young Leaders' Camp 참가기회 부여 때문이 아니라, 같은 조원들이 보고 싶어서, 같은 지부 원들이 보고 싶어서, 같은 YLCer들이 보고 싶어서 집 대문을 나서는, '네트워크'가 아니라 '인연'으로 하나되는 YLC. 내 작은 소망이 여러분의 마음 속에도 닿아 있기를, 진심으로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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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 MiL 2006/10/07 01:42

    아멘-

  2. Mr. HAM 2006/10/07 02:17

    너의 말이 진리닷!
    역시 사람 사람.

  3. 신림얼짱♡ 2006/10/07 12:44

    ㅈㄴ 1년전 사진 재활용 압박. -_ -㉪

  4. 류탬 :) 2006/10/07 13:40

    백번 공감_
    정말 1년넘게 YLC하면서 남은 것 = 내사람 + 그리고 추억

  5. 건초 2006/10/07 21:07

    기형민 도롱뇽같이 나왔다 낄낄

  6. 효중 2006/11/16 01:00

    형민아, 1년 사이에 많이 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