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인생, 행복의 단축 키는 바로 자신입니다.
두 번 째 웹진이다. 2009년이 밝고 한 학기의 시작을 맞이하고, 또 15기 YLC의 문이 열린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 순간 돌아보니 우리는 중간을 훌쩍 지난 지점에 도달해있었다.
주변을 둘러보면 시작과 끝에 관한 멋진 문구들은 어딜 가도 눈에 띈다. ‘처음이 반이다’, ‘용두사미를 견제하라’ 등 건실한 시작과 깔끔한 마무리는 항상 타의 모범이 된다. 그렇다면 중간 과정은 어떤가. 멋진 시작과 끝이 있다고 해도, 그 시작과 끝을 이어주는 연결 고리인 ‘과정’ 즉 체계적이고 끊임없이 발전을 도모하는 Process가 없다면 시작과 끝이 아무리 성대해도 이는 곧 ‘빛 좋은 개살구’, 그리고 어쩌면 ‘모래 위의 탑’일지도.
그만큼 중간 과정에 있어서 혼신을 다하고 열정을 불태우는 것이 어떤 일을 수행해나가는 것에서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역설하고 싶다. 지금 우리의 상황이 그렇지 않은가. 어느덧 전국지부, 그리고 수도권 지부까지 필수포럼이 모두 끝이 나고 ‘투자자를 잡아라’를 비롯한 행사들과, 한 학기 YLC의 마지막을 알리는 선거 및 총회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이 상황에서 우리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드디어 다 끝나간다’
‘끝까지 충실해야지’
아마 한 학기 활동이 지겹고 힘든 나날의 연속이었던 사람이라면 전자를, YLC와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열정에 행복해하는 사람들은 후자를 택할 것이다. 현실적으로, 바쁜 학기 중에 유일하게 숨을 쉴 수 있는 매 주말마다 야속하게도 스케줄러를 빼곡하게 채운 YLC 행사들 덕분에 전자를 택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두 문장 중 하나를 선택하는 건 개개인의 마음가짐이지, 정해진 스케줄이 아니다. 자신의 의지로 속하게 된 작은 사회 속에서 자신이 얼마나 애정과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하느냐가 자신의 행복을 결정하는 것은 그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일의 시작과 동시에 자신이 맡은 일에 애착을 가지고 작은 것에도 감사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는 과정, 이것이 곧 행복한 결말을 부르는 우리 인생의 ‘단축 키’가 아닐까?
얼마 남지 않았다. 6월 27일 우리의 마지막 공식 행사를 맞이하기까지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이 시점, 당신은 과연 매 순간 열정을 다하는 YLCer 인가? 나 자신에게 물음을 던져보며 나태한 내 자신에게는 단호한 채찍질을 서슴지 않고, 열심인 내 모습에는 스스로 뿌듯한 미소를 보내본다. 짧은 글이지만, 시작과 함께 타올랐던 열정적인 15기 YLCer들의 가슴의 불을 다시 한번 강하게 타오르게 하고 싶었다. 인생 행복의 단축 키, 바로 매일매일을 소중하게 살아가며 그 열정을 잊지 않는 우리의 모습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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