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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 레터] 초록색 시간표

2009.04.25 13:06 | Posted by webzine

  "자신이 하는 일들 중 하고 싶은 일이 많은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에요. 하지만, 해야 하는 일이 더 많은 사람은 불행하겠죠.” 릴레이인터뷰 차 김태원 선배를 만났을 때, 선배가 한 말이다. 나의 하루 중 ‘해야 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이 차지하는 부분은 과연 어느 정도일까. 얼마 전 Pre-YLC 강연회에서 봤던 켄트김의 잔디밭 시간표는 그런 의미에서 봤을 때 그가 행복한 사람이라는 걸 보여주는 셈이다. 생산적인 일은 녹색, 해야 할 일은 파란색, 자유롭게 노는 시간은 분홍색으로 표시했을 때 켄트김의 시간표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 초록색일과. 우리의 시간표, 혹시 파란색으로 도배되어있지는 않을까?

 YLC 15기 신입회원으로서 첫 발을 내디뎠다. 생각보다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서 부담을 갖게 되기도 하고 생각했던 것과 달라 이미 포기한 사람도 생겼다. 대충 다른 조원들에게 편승해 묻어가는 친구도 있고,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나오지 않는 친구도 있다. 하지만 들어올 때, 시작할 때의 그 초심을 잃지 않고 꾸준한 열정으로 앞서나가는 YLCer들이 있기에 YLC가 지금처럼 발전하고 성장해나갈 수 있었다. 생각의 차이다. YLC를 파란색 시간표라고 생각하느냐, 아니면 초록색 시간표로 여기느냐 하는 생각. 지난 신입회원 때를 돌이켜보면, YLC를 초록색으로 칠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처음엔 내가 바라고 원해서 시작한 YLC활동, 들어가보니 필수포럼이다 뭐다 해서 주말마다 시간을 내야 하는 게 조금 꺼려졌었다. 하지만 내가 그 활동을 통해 얻는 부분을 생각하면서 즐기면서 하다 보니 YLC는 초록색 시간표로 어느새 변해있었다. 억지로 의무감에 하는 것보다 즐기면서 하는 게 훨씬 낫다는 건 당연한 사실인 걸 알면서도 잘 지키지 못하는 게 우리의 모습이다.

 YLC 활동을 하다 보면 알겠지만, 크게 세 부류가 생긴다. 얻는 것도 없고 시간만 뺏긴다며 불평하다가 낙오되는 회원, 대충 스펙만 쌓으려고 적당히 나오는 회원, 열정적으로 얻을 수 있는 최대한의 결과물을 이끌어내는 회원. 이 글을 읽는 YLCer들은 지금 신입회원도 있고 운영진도 있고 이미 활동을 마친 회원일 수도 있다. 영 리더는 조금 달라야 하지 않을까? 우리 YLCer들의 시간표! 지금부터라도 계속 녹색으로 푸르르게 빛나길 바란다. 사실, 13대 운영진으로서의 첫 웹진 편집장을 맡았던 나도 초록색웹진을 만드는 건 정말이지 쉽지 않았지만 말이다. 우리 YLCer 모두가 봄빛 가득한 푸르른 시간표를 갖게 되길 바라면서 첫번째 웹진의 첫 편집장레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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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 꽃돌이 2009.04.27 12:35 신고

    초록색 시간표!!! 하림 누나 멋져요 ㅋㅋㅋㅋㅋ

  2. SB 2009.04.27 19:31 신고

    우와 녹색시간표-

    제시간표에도 녹색으로 가득했으면 좋겠네요^^;

  3. SY 2009.04.29 23:44 신고

    난 어제 오늘 다 파란색이었는데ㅜ.ㅜ
    이제부터 그린색ㅋ

  4. 안진 2009.05.08 16:38 신고

    YLC와 함께 하는 이번 한 학기가 몽땅 다 초록색일수 있게 해야겠어요^.^

  5. 이가은 2009.05.11 16:28 신고

    저도 이제 녹색 시간표가 되도록 해볼래요 ~!!

  6. 박희영 2009.05.20 00:29 신고

    와 나두 이 부분 메모했었는데..^^ 멋져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