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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포럼 - 애덤 현경스의 독포론 (시장경제독서포럼)
시장경제 독서포럼이라. 어찌 보면 지극히 학문적인 포럼이라 생각 할 수도 있지만 결코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 내 짧은 글로 다 표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독포 만의 매력을 함께 느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우리 독포는 지적인 카리스마의 소유자이자 그 누구도 따를 수 없는 빠른 입을 지니신 시삽님과 정(情)으로 똘똘 뭉친 회원들이 함께 했다. 모임이 있는 날 주섬주섬 무언가를 꺼내 드는 그들. 조촐하지만 마음이 가득한 간식거리이다. 독포 가족의 생일도 잊지 않고 모임이 있을 때마다 챙겨주는 따뜻함을 가진 이들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유난히 독포 모임이 있는 날은 오랫동안 만나오던 사람들과 함께하는 기분이랄까, 편안한 마음으로 가곤 했다.
첫 인연은 Pre-YLC에서 자율포럼을 소개할 때 시작되었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설명을 듣는데 대체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하시는 이분. 굉장한 속도로 말하시는 시삽님이셨다. 정말이지 회원들 모두 놀라지 않을 수 없었고 독특한 말솜씨에 웃음바다가 되었었다. “책을 읽지 않는 사람도 읽고 싶다면 들어와서 억지로라도. 강제로 읽을 수 있게 해주겠다.”던 시삽님의 말에 솔깃했다. 처음에 나는 경제관련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지도 않았고 솔직히 읽어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낯선 경제서적에 걱정도 됐지만 정말 참여하고 싶은 포럼이었다. 이렇게 시작된 독포와의 인연. 내 지난 학기 활동에 소중한 기억으로 자리잡고 있다. 자신의 색깔을 또렷이 갖고 있는 독포 가족들. 누구 하나 빠뜨릴 수 없이 멋진 사람들이다. 그리고 소수의 인원이 모여있어 서로 얘기할 시간도 많아지고 자연스레 친해질 수 있는 포럼이다.
독포의 시작을 알리는 5분 정도의 스피치 시간. 현 이슈에 대해 한 부분을 제시하고 서로의 의견을 내어 다양한 생각을 들어본다. 또한 읽고 싶은 책 추천을 통해 선정된 책을 읽고 각자 의견을 제시하여 보다 심도 있는 경제관련 이야기를 나눈다. 주로 서른 살 경제학, 금융강국 코리아, 한국의 젊은 부자들 등과 같은 경제관련 도서를 읽었다. 5분 스피치 시간이 길어져 그 주의 책에 대해 이야기하지 못한 적도 있었다. 그만큼 모두들 열의가 대단하고 자기의 의견을 피력할 줄 아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다. 그리고 선배기수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도 되었던 곳이다. 독포 가족 덕분에 다시 한번 독서의 중요성과 배움에 대한 자극을 받을 수 있었다.
기수의 활동이 끝나도 언제나 그렇듯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곳. 무엇보다 편안함을 주는 가족 같은 곳. 나에게는 정말 그런 곳이다. 말 한마디에도 진심을 느낄 수 있는 고마운 사람들을 만나게 해준 독포 가족들 정말 감사합니다. 이 글을 읽는 10기 Ylcer들도 책을 통한 이야기와 따뜻한 정(情)을 나누는 독포에 함께하기를 바라고 언제든 환영합니다.
글 성신여자대학교 문현경 (hkhk1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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