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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포럼 - 컴필배 (컴퓨터 필요한 것만 배우자)
최장수 자율포럼, 최다수 운영진 배출, 컴필배 시티투어 등, 이 무수한 수식어를 자랑하는 자율포럼이 있으니 바로 YLC 컴필배이다. 컴필배는 ‘컴퓨터 필요한 것만 배우자’의 줄인 말로,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포토샵 등 대학생활에서 꼭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컴퓨터의 주요기능들만 골라서 배우는 자율포럼이다. 컴필배는 기존에 있는 자율포럼 중에서 3기수를 끌어왔을 만큼 가장 오래되고 인기 있는 자율포럼인데, 그 이유는 컴퓨터에 대한 YLCer들의 관심에서도 있겠지만, 컴필배 속에서만 찾을 수 있는 끈끈한 인간관계가 아닐까 싶다.
컴필배 3기 수료생인 필자의 경험에서 보아도, 컴필배 속에서 평생 가는 인연들을 많이 얻었고, 오랫동안 기억에 담을 추억들도 만들 수 있었다. 컴필배에 들어가면 거쳐야 할 첫 관문. 바로 그림판으로 자기소개 꾸미기이다. 처음 컴필배 포럼에 가면, 온통 모르고 낯선 사람들뿐. 하지만 자신의 폰카, 얼짱 각도 사진을 모두모두 이어 붙여, 이름과 사는 곳, 주 출몰지역 등을 적어 컴필배 클럽게시판에 올리면, 그때부터 모두가 컴필배 식구가 된다.
매주 수요일마다 이어지는 다양한 강의 역시도 결코 평범하지 않다. ‘Let’s be the reds’ 라는 드레스 코드를 주제로, 어느 날은 단체로 다 빨간색 옷을 맞춰 입고 강의를 들으러 오기도 하고, 핑크팬더 그림판으로 그려오기, 이과두주 홍보 ppt 만들어 오기 등의 재미나고 기발한 과제들이 컴필배의 재미를 더해주기도 했다.
컴필배 그 자체만으로도 유쾌한 사람들이 모였다지만, 그들과 함께 한 MT는 상상초월이었다는 것. 꼼꼼한 컴필배는 사전에 MT 기획단을 조직하여 MT 계획에서부터, 식사, 게임까지 철저하게 준비하여 역시 남다른 YLC의 역량을 과시하기도 했다. 여자파트너와의 매칭을 위해 남자 YLCer들이 닭싸움, 장기자랑 등의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했던 천생연분 게임, 자음만 주어진 낱말을 맞추는 이니셜게임, 조 별 대표를 가장 빨리, 그리고 재미있게 꾸며야 했던 미션게임 등 한편의 버라이어티 쇼를 보는 듯한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많았다. 밤이 깊어가고, 서로가 술 한잔씩을 기울이며, 학교 이야기, YLC 이야기 등 그 동안 마음 속에 담아두었던 이야기들도 소탈하게 꺼내면서, 컴필배의 MT는 막을 내렸다.
컴필배 3기 시삽이었던
하반기부터 시작되는 자율포럼 컴필배 4기는 1, 2기 시삽이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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