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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OPLE ) 신촌 지부장단

2007.07.01 10:08 | Posted by web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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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지부, 젊음의 향기에 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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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촌 지부장단 전석찬, 정선미. 당선되셨습니다. 축하 합니다.” 극도의 긴장 속에 치렀던 선거가 끝났을 때, 다리가 풀리는 것 같았습니다. 준비했던 내내, 앞으로 우리의 어깨에 지워질 무거운 짐과 사람들의 기대를 생각하면 잠이 오지 않을 정도였으니까요. 그저 둘이서, 잘하자는 다짐을 계속 했었고 발표했던 피피티를 곱씹어보며 ‘이것만이라도 모두 지켜야지.’ 하고 마음먹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렇게 시작 되었던 지부장단 생활이, 이제 마무리 되어가고 있네요. 몇 번의 끄적임으로 저희의 모든 마음을 담을 수는 없겠지만 조금이나마 그동안 담아왔던 이야기를 풀어놓으려 합니다.

 

시작 

언제부터였을까!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우리는 YLC와 사랑에 빠졌고, 항상 신촌지부를 그리워하게 되었습니다. 채워지지 않는 갈증과도 같았다할까요. YLC이야기를 하면서 밤을 새는 것은 예사였고 점심을 먹고 들어간 커피숍 폐점시간이 가까워 가는지도 모른 채 회의에 열을 올렸던 때도 있었습니다. 모든 것이 준비 된 상태에서 지부원을 맞아야 한다는 생각에 클럽 대문 하나 올리는 데도 무려 이틀 동안 온갖 이미지 파일들과 씨름을 할 정도였죠. 누군가는 우리에게 미련하다 할 테지만, 그런 준비가 있었기에 한 학기 동안 신촌 지부원들을 무사히 보필할 수 있었다고 자신 있게 이야기 하겠습니다.

 

커리큘럼의 정립

YLC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저희는 주저 없이 교육이라고 답하겠습니다. 물론 사람도 중요하고, 여러 활동들도 빠져서는 안 될 것들이지만 YLC의 중심에 있는 교육이 무너져 버린다면 이 모든 것은 수포로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생각했던 공약이 “YLC교육 커리큘럼 정립”이었습니다. 이전 까지는 교육 커리큘럼이 정립되지 않아 지부별로 교육 내용이 달랐고, 일관성도 없었다는 게 저희의 생각이었습니다. 다행히도 회장단 및 타 운영진들과 뜻이 맞아 수차례의 회의 끝에 지금의 커리큘럼이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필수포럼+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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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나면 기억에 남는 포럼. 무언가를 얻어갈 수 있는 지부 필수 포럼이 되길 바랐고 그 정점에 토론과 발표가 있었다고 봅니다. 준비하는 동안 주제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어서 좋고, 발표를 들으면서 다른 조의 생각을 공유 할 수 있어서 좋고, 생각에 대한 교수님의 피드백을 들을 수 있어서, 자신의 생각과 강연을 대조해 가며 들을 수 있어서 좋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매번, 필수포럼이 있을 때마다 촉박한 시간에도 불구하고 양질의 자료와 발표를 준비해 오시는 지부원들을 보면서 얼마나 감동했는지 아마 모르실거예요. 처음 시도하는 것이니 만큼, 정착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을 거라는 우려가 무색할 만큼 멋진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방대한 다섯 주제를 커버하기에 한 주제에 할당 된 몇 시간의 강연이 부족하게 느껴졌다는 것, 필수포럼의 막바지에 갈수록 집중도가 떨어진다는 점이었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기존의 필수 포럼 틀 위에 다양한 형식을 도입해 보고자 하는 다음 대 신촌 지부장단에게 기대를 걸어보려 합니다.

 

온라인 최강 신촌지부

YLC활동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커뮤니티 활동이라고 생각했기에, 어떻게 하면 분위기를 고조시켜 사람들을 온라인으로 불러들일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그 시작이었습니다. 머리를 짜내고 짜내다 고안한 것이, 게시판 순위 책정과 이름 변경이었죠. 사실 처음 시작할 때는 큰 기대를 갖고 한 것이 아니었는데, 이게 웬걸. 단 며칠 만에 글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한 학기가 마무리 되어가는 지금 1 1000개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잠재되어있던 신촌 지부원의 에너지에 놀랐고, 정말 열심히 온라인 활동을 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합니다. 학기 동안 힘이 들거나 기운 없을 때 YLC커뮤니티에 접속해서 글을 읽는 것이 낙이었을 정도로 저희에게 큰 힘이 되었어요.   

 

아흥’s Crz 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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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지부에게는 애칭이 있습니다. 바로 ‘아흥’. 처음엔 그저 지부장이 자주 쓰던 의성어(?)였는데 그게 유행어처럼 번져가면서 아예 신촌 지부원을 지칭하는 용어로 자리 잡게 되었던 거죠. 아무튼, 신촌지부 엠티의 모토는 그래서 아흥’s Crz MT가 되었습니다. 석양의 데이트, 여왕벌 게임, 시체실 등 한껏 즐거움을, 젊음을 만끽할 수 있는 행사였고, 시즌 1의 호응에 힘입어 신임 신촌 지부장단과 함께 시즌 2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번개 다발지역 

시험기간에, 심심해서 놀자고 했던 것이, 그렇게 조촐하게 모였던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그렇게 몇 번 만나던 것이 점점 분위기를 타면서 조별 번개로 퍼져갔고, 신촌 엠티 이후에는 조 연합 번개는 물론 ‘묻지 마 survival’식의 번개로 확산 되었답니다. 일주일에 한두 번씩은 꼭 있는 번개에, 바쁜 운영진 스케줄 때문에 참석하지 못해 눈물을 머금어야 하는 심정. 번개 다발지역이었던 신촌지부 운영진으로서의 애환이었습니다.

 

주위에서는 이렇게 이야기 하더군요. YLC그렇게 열심히 하면 대체 뭐가 남느냐고. 그 때마다 저희는 자신 있게 대답했습니다. 행복과 사람이라고요. YLC를 하는 한 학기 내내 진심으로 행복했고, 다시없을 만한 소중한 사람들을 얻었습니다. 길지 않은 인생, 이 이상의 수확이 또 어디에 있을까요!

 

'신촌지부를 최고로 만들자.'  

학기 초, 저희에겐 작은 꿈이 하나 있었습니다. 꿈을 가졌었기에 이렇게 즐거울 수 있었고, 여기까지 버텨올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꿈이 절대 저희만의 꿈이 아니었다는 것을, 이제는 확신합니다. 신촌지부 운영진들 그리고 신촌 지부원 100명 모두의 꿈이었기에, 그 꿈은 이제 현실이 되었습니다. 한 학기동안 신촌 지부원 모두는 저희에게 기쁨이고, 행복이었습니다. 주변의 구박과 걱정 어린 시선을 받으면서도 한 학기 동안 저희 에게는 YLC, 신촌지부 여러분들뿐이었습니다. YLC라는 이름으로, 신촌이라는 이름으로, 이 자리에 하나가 된 우리. 끝나버릴 인연이 아니란 것을 증명해 보였으면 합니다. 끝은, 또 다른 시작입니다. 마지막은, 내일을 위한 오늘의 마무리일 뿐입니다. 이제 겨우 '신입회원'활동이 끝났을 뿐입니다. 이제 11기 여러분들은 준회원으로서, 선배로서 여러분이 해야 할 일이 남아있습니다. 또 다른 꿈을 꿀 수 있게 해주셔서, 미래를 생각할 수 있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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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아니었다면, 여러분처럼 열정을 가진 분들이 아니었다면, 여러분처럼 소중한 분들이 아니었다면 저희는 아마 꿈조차 꾸지 못했을 겁니다. 늘 그랬듯, 여러분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A dream you dream alone is only a dream,

A dream you dream together is reality.

 

Young Leaders' Club 9代 신촌 지부장단 석찬, 정선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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