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11기 활동을 마무리 하며
최강 신촌지부 완소남 변동섭입니다…

 


    해가 떠도 YLC, 달이 떠도 YLC. 한 학기 동안 나의 생활모습이다. 한 학기간 신입회원으로서 모든 걸 쏟아 부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른 회원들 역시 대부분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나의 전부였던 YLC 신입회원 활동이 벌써 막바지에 이르렀다. 아직 끝이 아니건만, 또한 새로운 시작이 기다리고 있건만, 왜 이렇게 아쉬운지 잠들기 전이 되면 그간의 일들을 곱씹어보며 이를 잊지 않으려 발버둥치곤 한다.

 3 22일 사전모임. 그 어색했던 순간들을 떠올린다. 서로의 눈치를 보며 쑥스럽게 인사도 나누고 조장과 부조장이 선출되었고 그들의 다짐도 들어보았다. 이후 활동이 계속되면서 열린강 연회와 필수 포럼등을 통하여 수많은 강연도 듣고, 경험도 할 수 있었다. 카네기 MT도 갔다왔고, 내가 속해있는 신촌 지부는 거침없이 MT도 갔다와버렸다. 불과 3달이 조금 넘는 기간임에도 왜이리 무수한 추억을 남겨버렸는지 감상에 빠지다가 어느 날 벤치에 앉아 한 학기를 물끄러미 바라보는 시간을 갖는다.

 우리 조원 중 한명이 항상 사람들을 보면 묻는 말이 있다. “YLC를 통해서 무엇을 얻었나요?” 이토록 쉬운 질문이 또 있을까? 처음에 무엇을 얻기 위해 들어왔든 지금 와서 느끼는 답은 대부분사람일 것이다.(물론 가끔 사람의 ㅁ을 ㅇ으로 바꾸어 말하는 이들도 약간명 있으리라) 정말 다양하고 좋은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세상에 저런 녀석이 있나 싶은 특이한 사람도 만났고, 제자로 들어가고 싶을 정도로 훌륭한 사람도 만났고, 미치도록 웃겨서 매일 내 앞의 TV처럼 틀어놓고 싶은 사람도 만났다. 그리고 그들이 너무나 소중하다.

 물론 사람만 얻었다고 하면 YLC의 훌륭한 커리큘럼이 슬퍼할 듯 싶다. 열린 강연회나 필수포럼을 통해 시장경제에 대해서 학습하고 생각해볼 수 있었다. 우리가 몰랐던 숨겨진 진실들, 알아야만 할 사실들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다. 카네기 MT를 통해서는 0↘0↘0!↗도 배울 수 있었고, 나의 비전에 대한 진지한 생각을 해볼 기회도 얻을 수 있었다. 그렇다면 잃은 것은? 나는 없다고 답한다. 물론 잔액이 0을 향해 부단히도 달려가는 통장을 얻긴 했다만 그것도 얻은 것일 뿐이다.

 그렇다고 완벽하기만한 YLC는 아니었다. 또한 모두에게 최고의 YLC만은 아니었다. 개인적으로 생각한 것이지만 약 20명으로 이루어진 조의 구성은 지나치게 크지 않은가 하는 문제를 예로 들 수 있다. 20명을 한조로 편성한 것이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형태임에는 분명하기 때문이고 그로인한 장점도 있지만 부작용도 있다고 생각한다. 아마도 YLC의 인원이 증가하면서 기존 5개의 조 편성을 무너뜨리지 않으려 하니까 나온 구성이라고 생각된다. 한번쯤 다시 생각해볼 점이다. 이외에도 행정적인 부분이나 행사 운영상의 작은 문제들 역시 고쳐져야 할 부분이다. 그러나 나는 이런 부족한 점이 있는 YLC가 더 좋다. 발전할 가능성이 아직도 충분하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더 발전한 YLC활동을 할 12기들이 부럽기도 하다.

 얼마나 소중한 YLC였나는 한명 한명의 YLCer, 그들의 마음가짐에 달렸다는 것을 신입회원 활동의 막바지가 되어서 새삼 느끼게 된다. 가슴속에 열정을 가지고 뛰었던 YLCer들은 100을 넘어 200, 300을 얻었고 그 열정이 조금 부족했던 YLCer들은 10, 20으로 상대적으로 적게 얻기도 했다. 그리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나는 나보다 많은 것을 얻어간 사람들이 부럽고, 때론 그들에게서 질투를 느끼기도 하고, 적게 얻은 사람들을 보며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길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스스로 묻는 질문 앞에서

정작길이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 것이 아니라,

늘상 그곳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오고가는 것은, 길이 아니라 그 길을 걷는 나그네였습니다.

하지만 우리들은 끊임없이

길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를 묻습니다.

 

내가 들었던 한 수업에서 들은 말이다. YLC 활동도 이 말과 같지 않을까? 12기 신입회원들에게도 새삼 들려주고 싶은 말이다. YLC는 길로서 항상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진다. 그리고 그안의 나그네, YLCer들이 어떤길을 가느냐는 그 스스로에게 달려있다. 열정을 가지고 뛴다면 그 길은 빛이 될것이다. 이미 그 길을 가버린 나는 어서 오라고 손짓한다.

 

11기 신촌지부 변동섭

Comment

  1. 혼돈의울타리 2007.07.04 23:35 신고

    동섭이 멋진데

  2. nobbam 2007.07.05 00:16 신고

    사진은?

  3. 예찐♡ 2007.07.05 06:18 신고

    바람돌이 완소남 동섭오빠 사진이 없어요.
    아쉽다...

  4. 동섭.. 2007.07.07 02:08 신고

    사진 같은거 올리는건지 몰랐는데 -_-;; 급?;; 연락받고 썼어요;; 창피하네..